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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대의 빛이 지다 — 프란치스코 교황님 선종

bona527 2025. 4. 25. 18:22

2025년 4월,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마음이  
하나의 슬픔으로 묶였습니다.

우리를 위해 늘 기도하시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향년 88세로 선종(先終)하셨습니다.

그분의 삶은 언제나  
사랑과 자비, 겸손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그 이별은 더욱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 가난한 이들의 친구,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2013년, 가톨릭 역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이 되셨습니다.

또한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도 첫 번째.  
그의 이름은 성 프란치스코 아시시에게서 따온 것이죠.  
이름처럼, 그는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에 헌신했습니다.

 

 


 

 

 

🌍 전 세계의 친구가 되어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교황이라는 권위보다,  
‘사람’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더 중요하게 여긴 분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하던  
평범한 사제 시절부터,  
교황이 된 뒤에도 여전히  
자신의 삶을 단순하고 검소하게 유지했죠.

화려한 궁이 아닌,  
바티칸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하며  
권위보다 친근함으로  
신자들과 소통하셨습니다.

그는 언제나  
정의, 평화, 환경, 약자의 인권을 주제로  
전 세계에 사랑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사랑으로 마무리된 길

최근 몇 년간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종종 전해졌지만,  
교황님은 끝까지 자신의 사명을 다하셨습니다.

2025년 4월 21일 아침,  
부활절 직후 조용히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의 마지막은 평화롭고 고요했다고 전해집니다.

세르지오 알피에리 주치의는  
“교황님은 인간적으로 따뜻한 분이셨고,  
마지막 순간까지 평온하셨다”고 말했습니다.


 



🌸 남겨진 이들을 위한 위로

그의 선종 소식에  
바티칸과 전 세계는 깊은 애도에 잠겼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엔 수많은 이들이 찾아와  
기도와 눈물로 교황님을 기리고 있고,  
장례미사는 4월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그분을 기리기 위해  
각국의 종교 지도자와 정치인, 시민들까지  
국경과 종교를 넘어 한마음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 마음에 남는 그분의 목소리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들은  
우리를 위로하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자비는 약함이 아니라 힘입니다.”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이해하려 노력하세요.”  
 “가장 위대한 사랑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랑입니다.”

그가 남긴 말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지만 깊은 등불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영원한 안식을 기도하며

우리는 한 위대한 지도자를 떠나보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가 남긴 정신은 우리 곁에 머물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삶은  
종교를 초월한 따뜻함과 포용이었고,  
그분의 사랑은  
언제나 ‘먼저 손 내미는 용기’였습니다.

이제 그분의 이름 아래,  
우리도 서로에게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기를  
함께 소망해 봅니다.